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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서철학의 소통과 현대적 전환] 13장 한국사회와 철학자의 선택

    [동서사상비교연구] [동 서철학의 소통과 현대적 전환] 13장 한국사회와 철학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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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제의 지평: 철학자의 선택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학문의 현재적 의미와 조건을 성찰하는 것은 가장 우선되는 과제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의 철학자들이 지적 작업을 함에 있어 가장 먼저 성찰해야할 과제는 바로 ‘분단’된 한국일 것이다. 분단된 사회, 분단된 가치관의 시작은 한국전쟁과 직결되어 있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연구자들에게 한국전쟁의 의미를 철학적, 사상적 맥락에서 분석, 연구해야할 의무를 요구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땅의 연구자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떤 진단을 하였고 처방하였는가? 
    분단 50여년은 억압된 사회의 역사였다. 자유는 곧 반공, 반북을 의미하였고 ‘경제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국가는 부적절한 사회 통제를 감행하였다. 전통적 유가질서가 해체된 이후 그것에 대체할 수 있는 규범과 사상, 이념은 부재하고 오로지 적자생존의 동물적 가치관만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반공이라는 이름하에 남을 미워하는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다.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그들과의 공존을 사회의 구성조건이라 정의한다면 우리에게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철학자의 선택이 어떠하였는지 특히 반공주의에 대한 그들의 선택에 어떠하였는지에 대하여 집중하여 묻고 있다. 
    이승만과 박정희로 이어지는 반공 시절 철저히 체제 순응적이었던 학문1세대 내지 2세대 주류들의 사고지평은 반공주의적 근대화 이론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잇는 3세대(?)역시 유교자본주의와 유교민주주의, 아시아적 가치라는 이름하에 그들과 맥을 같이한다. 또한 한편으로 참여가 여의치 못한 현실을 감안하여 조용히 ‘시기’를 기다린 다수의 학자들이 있었다. 분단 후 반공적 철학함을 문제 삼는 이 작업에는 성격상 분단 전 일제 식민지 시절 활동하였던 철학자들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한국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먼저 시대의 가치관과 이 후 세대의 가치관이 연속성을 지니며, 일제시대의 기득권층과 이후의 기득권층 사이에 반공주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필자는 ‘황도유학’(일제 식민 시절)과 ‘유교자본주의설’, ‘유교적공동체주의’와의 연관성을 분석할 것을 주장한다.
    출처 : 해피레포트 자료실